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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메시에겐 '혹평' 호날두에겐 '호평'
작성자 :1988 An토니오 작성일 :2016-06-10 13:52:50 조회수 :679 추천 :0 비추 :0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상반된 평가를 내린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 © AFP=News1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56)가 자국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에게 쓴소리를 했다. 반면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를 향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축구 전문 매체 ESPN 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마라도나가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홍보행사에 참석해 메시, 호날두에 대해 평가를 했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메시에 대해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리더가 될 성격을 가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마라도나의 발언은 그동안 메시가 비판받던 '아르헨티나 메시'로서의 부족함과 궤를 같이 한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는 모든 영예를 다 누렸으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메시다. 이는 마라도나와의 비교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라도나는 1986년 자국에 월드컵을 안겼지만 메시는 2014년 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아쉽게 패한 경험이 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메시는 아쉬운 성적표만을 받았다. 지난해 2015년 대회에서도 메시는 개최국 칠레와의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눈물을 삼켰다.

마라도나는 메시에 박한 평가를 내린 것과는 달리 호날두에게는 유로 2016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호날두는 의심할 여지없는 스타다. 혼자서도 팀을 결승에 올릴 수 있다"면서 "호날두는 축구 문화다. 축구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호날두는 이 대회에서 압박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호날두를 막는 수비수가 더 큰 압박감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유로 2016 우승국에 대해 "어떤 팀이라도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이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박윤균 인턴기자(ber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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