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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운명 어떻게 되나?… 귀돌린, 스완지 지휘봉 계속 잡을 듯
작성자 :391 버드와이져 작성일 :2016-05-12 09:37:15 조회수 :1251 추천 :0 비추 :0

 


(베스트 일레븐)

스완지 시티(잉글랜드)가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 이에 따라 기성용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국 BBC 웨일스와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11일(한국 시간) "스완지 시티 이사진이 귀돌린 감독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귀돌린 감독이 스완지 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귀돌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스완지 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듯하다.

스완지 시티 이사회는 월례 회의를 통해 귀돌린 감독의 거취를 결정했으며 운영에 관한 세부 방침은 추후 논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휴 젠킨스 스완지 시티 회장은 “귀돌린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을 팀에 정착시켰다. 우리 팀 상황을 잘 파악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무난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우리의 위치와 여름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대화를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완지 시티는 이번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한 개리 몽크 감독과 앨런 커티스 감독 대행 후임으로 귀돌린 감독을 영입했다. 부임 당시 18위로 강등권이었던 스완지 시티는 귀돌린 감독 부임 이후 반등에 성공해 순위를 11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엔 첼시·리버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강팀을 모두 잡는 저력을 과시했다. 스완지 시티 수뇌부가 체제 전환을 뒤로하고 귀돌린 체제 유지로 노선을 바꿀 게 확실시되는 배경이다.

귀돌린 감독의 거취가 명확해짐에 따라, 현 체제에서 중용받지 못했던 기성용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2016 EPL 3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시즌 2호골을 넣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그렇지만 붙박이 주전이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입지가 굳건하다고 말할 순 없는 처지다. 웨스트햄전 활약에 따라 향후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긴 해도 여섯 경기 만에야 귀돌린 감독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잭 코크-레온 브리턴-르로이 페르 등 보다 수비적 3선 운용을 선호했던 귀돌린 감독의 성향이 기성용의 웨스트햄전 한 경기 활약으로 유연하게 바뀔지는 두고 봐야 한다. 귀돌린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 기성용이 자리하고 있을지도 단정 지을 수 없으며, 시즌 후반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일이 잦았던 기성용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귀돌린 체제의 유지가 기성용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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